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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DMB`

방송위 '브로드캐스트아시아'서 시연행사

1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된 국제 방송기술 박람회인 브로드캐스트아시아(Broadcast Asia) 2007에서 방송위원회가 우리나라 DMB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 각국의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19일 개막행사에 참석한 리분양(Lee Boon Yang) 싱가포르 정보통신예술부 장관, 탄친남(Tan Chin Nam) 싱가포르 미디어발전위원회(MDA)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한국 DMB 부스에 방문하는 등 행사 참관객들이 우리나라 DMB 서비스 시연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리분양 정보통신예술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DMB 시스템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의 앞선 모바일방송 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했음, DMB 기반의 교통정보서비스(TPEG)에 대해서는 싱가포르에서의 서비스 가능 여부를 질문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방송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DMB 부스를 만들고 영상서비스뿐만 아니라 교통정보서비스, 웹서비스(BWS)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세계 60개국에서 3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방송기술 행사로, 우리나라는 DMB 기술을 선보인 것 외에 조창현 방송위원장이 20일 MDA 주관으로 개최되는 미디어 정책 고위급 토론회에 참석해 `뉴미디어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조창현 위원장은 이 토론회에서 뉴미디어의 발달이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 공동체에 각각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이를 담보하기 위해 방송위원회가 펼치고 있는 방송정책과 규제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2007/06/20
안경애기자 naturean@

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