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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밖으로 나온 H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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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아트 댓글 0건 조회 12,136회 작성일 07-08-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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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전ㆍ차량용ㆍ휴대플레이어로 수요 확대
IDC, 2.5인치시장 2010년 2억4800만대 성장 전망


데스크톱PC 저장매체 대명사였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소비자가전(CE), 차량용, 포터블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D 시장은 그간 데스크톱PC부문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 왔으나 최근 들어 노트북PC 및 CE시장, 차량용 등 PC이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IDC는 노트북PC와 콘솔게임기, 셋톱박스 등에 주로 사용되는 2.5인치 HDD시장이 올해 1억5400만대에서 2010년까지 2억48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도 2006년 350만대 수준이었던 차량용 HDD 수요가 오는 2013년 1660만대까지 매년 25.1%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CE부문과 휴대플레이어, 차량용으로 사용되는 HDD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PC이외 기기에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추세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휴대용 기기에서도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게 성능이 향상된 반면, 기존 플래시메모리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충분한 용량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는 데다 무선랜 및 휴대인터넷 환경에서도 스트리밍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내려 받기에는 비용 및 시간 등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HDD업체들은 기존 3.5인치 HDD이외에 2.5인치 및 1.8인치 등 다양한 기기에 사용될 수 있는 소형HDD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3.5인치 HDD 경우 데스크톱PC와 셋톱박스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셋톱박스도 부피가 줄어들면서 2.5인치 HDD를 채택하는 추세이며, 내비게이션, PMP, MP3플레이어 등 작은 크기 IT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반 사용자들 가운데 2.5인치 및 1.8인치 HDD에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을 담아서 다양한 환경에서 즐기려는 사용자들도 늘고 있다.

현재 2.5인치 이하 소형 HDD 부문에서는 히타치GST, 도시바, 후지쯔 등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씨게이트테크놀로지, 웨스턴디지털도 신제품을 내놓고 일본업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량면에서는 3.5인치 HDD 부문이 절대적으로 많지만, 수익률이나 성장성 면에서는 데스크톱PC이외 제품에 사용되는 소형HDD쪽이 더 좋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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