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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도 IPTV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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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아트 댓글 0건 조회 11,854회 작성일 07-10-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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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도 IPTV 서비스
 
11월 중순 상용화 … TPS 기반 갖춰 하나로ㆍKT와 본격 경쟁
 
 
LG데이콤이 인터넷전화 사업에 이어 11월 중순부터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

LG데이콤 성기섭 상무는 3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 콜을 통해 "방송국 센터를 구축하고 콘텐츠을 확보하는 중"이라면서 "(정통부) 인가작업을 거쳐 11월 중순경 IPTV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LG데이콤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전화(마이LG070)를 상용화한 데 이어, 11월에는 IPTV 상용서비스를 시작,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해 인터넷전화, IPTV 등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 KT 등에 이어 LG데이콤이 연말부터 IPTV 서비스에 나서면서, 초기 IPTV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내년 연말까지 1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 연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IPTV 가입자도 내년 연말까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데이콤은 내년 4분기나 2009년도 초에는 인터넷전화, IPTV 등 신규 사업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데이콤은 최근 KT 유선전화 할인상품이 자사 전화사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 상무는 "KT의 집전화 할인상품은 현재 기본료 5200원에 추가 요금을 내고 요금을 할인받는 형태"라면서 "이에 반해, LG데이콤은 기본료 2000원에 상대적으로 낮은 통신비용이어서 KT가 요금할인을 하더라도, 충분히 가격경쟁력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LG데이콤은 3분기에 매출 3368억원, 영업이익 531억원, 당기순이익은 3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인터넷전화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증가와 회선설비 사용료 및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 44% 감소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2007/10/22
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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